삼성엔지니어링, 5144억원 규모 바이오 플랜트 수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1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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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건설되는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이 총 5144억원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5144억원 규모의 제3공장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 건설되는 제3공장은 바이오리액터 18만리터의 세계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로, 지난해 12월 21일 기공식이 열린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뛰어난 프로세스 설계역량을 보여줬다"며 "제1~2공장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제3공장까지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바이오 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한 이후, 송도 동아 DM 바이오 플랜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등을 연이어 수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화공 플랜트 수행경험을 통해 확보한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2공장 수행 등으로 바이오 플랜트의 핵심 기술인 프로세스 설계와 밸리데이션(생산 시스템 검증과정) 역량을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프로젝트를 공기 내에 완벽한 품질로 수행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이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조감도. <자료=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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