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완지는 원정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 기성용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기성용 외에도 길피 시구르드손, 루카스 파비안스키 골키퍼 등 적지 않은 주전 선수들이 휴식시간을 가졌다. 스완지는 전반 23분만에 제퍼손 몬테로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종료 직전 리암 세르콤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전반을 1-1 동점을 마쳤다.
옥스포드는 후반들어 4분만에 케마르 루프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루프는 후반 14분에도 또 한 골을 기록해 스완지는 2골차로 뒤지기 시작했다. 스완지는 후반 21분 바피템비 고미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스완지의 추격은 2-3까지로 끝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지만 결국 스완지는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옥스포드/영국=게티/포커스뉴스> 잉글랜드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소속 케마르 루프(사진 중앙)가 1월10일 오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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