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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하이파이브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별중의 별'은 또다시 김선형(SK)의 차지였다.
김선형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선형은 MVP 투표 64표 중 41표를 얻었다. 역대 첫 3년 연속 올스타전 MVP 기록을 세웠다.
김선형은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안드레 에밋(2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태풍(2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36득점 13리바운드) 등에 성적은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선형에게는 '화려함'이 있었다.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득점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선형은 에밋과 함께 화려한 공격으로 득점을 주도했고, 코트니 심스-전태풍-오세근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시니어팀이 107-102로 주니어팀에 승리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패배를 설욕했다. 시니어팀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주니어팀에 101-105로 졌다.
올스타전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화려한 개인기과 덩크슛을 연이어 선보이며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휴식시간에는 선수들은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했다.
한편 LG 김종규는 'KGC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 박진수(전자랜드)를 제치고 덩크왕에 올랐다. 외국인선수 부문에서는 마커스 블레이클리(KT)가 우승했다.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KT 조성민이 개인 첫 3점슛 왕이 됐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시니어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01.1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김선형(가운데)이 김영기(왼쪽) KBL 총재와 한선교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1.1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김종규가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2016.01.1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블레이클리가 마스코트를 앞에 세워 놓고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2016.01.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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