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 어떤 차 선보이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0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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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데뷔, 기아차 KCD-12' 공개

BMW·폭스바겐·벤츠 등 신모델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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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 4대 자동차전시회 중 하나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시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개발과 스마트카 시대 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이를 확인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40여 개의 완성차업체들이 45종의 신차를 비롯해 모두 700여 종의 차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국제무대에 데뷔시킨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참가해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국내명 EQ900)을 소개한다.

제네시스 전용관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G80(원조 제네시스 2세대 모델)도 전시된다. 또한 양산차와 콘셉트카 등 총 16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대형 SUV 콘셉트카 'KCD-12'를 공개한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KCD-12는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더 뉴 K3가 북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M’의 콤팩트 스포츠카 뉴 M2 쿠페를 선보인다. 3000㏄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과 후륜구동 장치, 경량 알루미늄 M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티한 외관 등이 특징이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 BMW 뉴 X4 M40i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뉴 X4 M40i에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5초 내에 도달하고 최고 250㎞/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BMW는 중형 SUV 'X4'를 개선한 'X4 M40i'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BMW i8과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인 BMW i3도 전시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클래스의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10번째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E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과 6기통의 가솔린과 디젤엔진으로 구성되며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350e’도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세단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되며,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은 2017년 초, 2017년 말 각각 차례로 공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LC의 고성능 AMG모델도 선보인다. SLC 43AMG에는 3000㏄ V6 트윈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2.9㎏·m의 성능이 발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흡기 V8엔진이 장착될 최상위 모델 SLC 55AMG의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대규모 과징금을 맞은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의 수소가스차량인 'h-트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모델 e-트론 콰트로 콘셉트의 형제모델로서 수소연료가 분해되면서 발생된 전기가 동력으로 사용된다.

연료를 채우는 데 단 3분이 걸리며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0㎞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e-트론과 비슷한 성능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포르쉐 또한 911터보와 911터보S를 공개한다. 이 차는 포르쉐 911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이다. 911 터보에 탑재된 3800㏄ 수평대향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5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911 터보 S는 대용량 컴프레셔가 달린 신형 터보차저로 인해 최고출력이 580마력까지 나온다. 두 차 모두 시속 100㎞에 3초 안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0㎞에 달한다.


볼보는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S90'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진보한 반자율 주행장치(Semi autonomous drive feature)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가 적용돼 앞 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를 달리게 해준다.

또 S90의 '인텔리 세이프(Inteli Safe) 시스템'을 통한 동물 탐지 기능도 추가됐다.

포드는 링컨의 최고급 세단인 '콘티넨털'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다. 3000㏄ V6 에코 부스트가 주력 모델로 알려진 가운데 고급 플래그십 모델의 특성을 강조하기위해 스포츠성을 내세운 고성능 모델은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AWD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0㏄ 4기통 신형 엔진이 장착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GM은 쉐보레의 신형 크루즈 해치백을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53마력의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대토크는 24.4㎏·m이고,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8초다. 고속도로 기준으로 자동 모델 연비는 ℓ당 17.0㎞다.

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F-LC 500h는 스포츠 쿠페로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는 2016년 모델인 Q50(닛산 스카이라인)을 공개하고 2016년형 SUV QX60도 전시한다. 혼다는 고급브랜드 아큐라의 프리시전 콘셉트카와 픽업트럭 '릿지 라인'의 신형 모델도 선보인다.KCD-12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기아자동차> 2016.01.06 송상현 기자 뉴 M2 쿠페 <사진제공=BMW코리아>신형 E클래스 내부 사진 <사진출처=메르세데스 벤츠 공식홈페이지>더 뉴 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사진출처=쉐보레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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