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2015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선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8 10: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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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전반기 27번의 공식경기 27골…야야 투레·아예우 제쳐

(서울=포커스뉴스) 도르트문트 소속의 가봉 국가대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6)이 2015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바메양은 8일 오전(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거행된 아프리카 축구협회(CAF)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의 5연패를 저지한 것.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143표를 얻어 136표를 얻은 투레를 7표 차이로 제쳤다. 스완지시티 소속 가나 대표 안드레 아예우는 112표로 3위에 올랐다.

오바메양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선정은 개인적으로 최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도 그리고 가봉 국적의 선수로서도 처음이다. 오바메양은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가봉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봉 대표팀 동료들과 도르트문트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17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유로파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하면 올시즌 현재 27경기에서 27골로 경기당 평균 1골의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도르트문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이 2015년 9월28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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