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단독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15패)째를 거뒀다. 삼성생명 상대 3연패도 끊었다. 하지만 탈꼴찌는 요원하다. 삼성생명은 3연승이 멈췄다. 9승11패로 KB스타즈와 공동 4위가 됐다.
KDB생명은 모처럼 내외곽 공격력이 모두 살아났다. 1쿼터부터 이경은과 외국인선수 플레넷이 공격을 주도했다. 조은주와 구슬도 외곽포로 제대로 지원사격했다. KDB생명은 1쿼터를 19-10으로 앞섰고, 이 점수차가 끝까지 이어졌다.
2쿼터 삼성생명은 이미선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KDB생명은 이경은에 이어 플레넷까지 3점포를 림에 꽂아넣으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흐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4쿼터 해리스와 김한별이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
KDB생명 외국인선수 플레넷이 29득점 12리바운드로 승리 주역이 됐다. 이경은 역시 8득점 10어시스트로 플레넷과의 호흡이 좋았다.여자프로농구 KDB생명 외국인선수 플레넷이 7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상대 스톡스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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