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2월부터 ‘0원’…도입 이후 처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1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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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간,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0원
△ 한국 찾은 요우커들

(서울=포커스뉴스)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2월 국내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처음으로 ‘0원’으로 책정됐다.

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월 국내선의 유류할증료가 현행 1100원에서 0원으로 내려간다. 이는 유류할증료가 도입된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2월 한 달간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에는 출발일과 상관없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20센트 미만일 때는 부과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가격은 1월 현재 기준으로 갤런당 113.5센트다.

한편,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0원을 기록 중이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후 인천 중구 공항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게이트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경절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21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5.09.30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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