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근식, 신당에서 외교·안보 중요 역할"
![]() |
△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 개최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 전문가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비롯한 '국민공감포럼' 인사들이 7일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준비 중인 신당에 입당했다.
이날 신당에 입당한 포럼 인사는 김 교수와 정희영 변호사, 김경록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등 세 명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함께 신당을 만들어갈 젊은 전문가 그룹 분들을 소개시켜드리겠다"라며 "북핵 문제가 현안인 이때 북한전문연구가 김근식 교수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 교수가) 앞으로 신당에서 통일·안보 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모두가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이야기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며 "위기의 일차적 책임은 박근헤 정부와 집권여당의 무능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에 실패한 야당, 신뢰받지 못하는 야당, 여당보다 더 불신받는 야당도 한 몫했다"며 "제1야당에 머무는 한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신당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새 정치, 정권교체의 희망을 안고 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국민공감포럼은 계파를 떠나 야권의 혁신과 진보진영의 재구성을 제시하기 위한 단체로 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 역시 신당에 입당해 이날 총 4명이 신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신당 창당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김근식(왼쪽부터) 경남대 교수, 문병호, 안철수, 김동철, 김한길, 임내현, 황주홍 무소속 의원이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과 북한 핵실험 관련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16.01.07 조종원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