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증시 급락에 1910선 붕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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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패닉에 4개월래 최저 수준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중국증시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10%(21.10포인트) 내린 1904.3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1%(7.61포인트) 하락한 679.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가이날 오전 7.32% 하락하자 중국 금융당국은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증시 급락과 국제유가 하락, 북한 수소탄 핵실험 발표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터져나오는 악재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가격 조정보다는 단기적으로 1900~1960 사이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수급상황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동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 떨어진 1만7767.34에서 거래를 마쳤다.7일 유가증권시장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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