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올림픽‧유로컵 노린다"…니콘, 전문가용 신제품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1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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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美 'CES 2016'서 신제품 'D5' 등 총 4종 공개

(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서 니콘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유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 이른바 '짝수해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

이번 CES에서 니콘이 공개한 제품은 △전문가용 DSLR 카메라 'D5'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 △360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키미션'(KeyMission) △전파제어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스피드라이트 'SB-5000' 등이다.

전시장에서 가장 띄는 제품은 D5다. 전시장 입구와 중심에 각각 전시된 이 제품은 이전 제품인 'D4S'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된 플래그십 모델로, 153 포인트 자동초점(AF) 시스템과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를 포착한다. 스포츠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들에게 적합한 카메라다.

또한 D5는 유효화소수 20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EXPEED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2400을 실현했다. 증감시 ISO 3280000(Hi5)까지 확장할 수 있다.

D500은 D5와 동일하게 고정밀 153 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했고 약 10장의 초당 연속촬영과 4K UHD(초고화질‧3840×2160) 해상도로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 촬영 능력까지 갖췄다. 유효화소수는 2088만의 니콘 D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했다.

키미션 360은 니콘 최초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로, 높은 편의성과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까지 경험할 수 있다. 양면에 탑재된 이미지센서와 NIKKOR 렌즈로 촬영한 후 결과물들을 합성시켜 하나의 사진으로 만드는 원리다.

별도 하우징없이 수심 30m까지 방수를 지원하며 방한과 방진 및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함을 갖춰 출사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하이엔드 스피드라이트 SB-5000는 니콘 스피드라이트 최초로 전파제어를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쿨링 시스템으로 연속발광횟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SB-5000은 회전 멀티 셀렉터에 많은 기능을 집약시키고, 그 중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는 i버튼도 탑재했다.

니콘 관계자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해마다 연초에 하이엔드 제품이 출시된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리우 올림픽에 앞서 니콘의 최첨단 기술을 반영해 사진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CES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니콘은 신제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사진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니콘 스쿨 씨어터'(Nikon School Theater)를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니콘이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한 관람객이 니콘 부스에 전시된 'D5'와 'D500'을 감상하고 있다. 2016.01.06. 박나영 기자.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니콘이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한 사진작가가 '니콘 스쿨 씨어터'(Nikon School Theater)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16.01.06. 박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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