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연초부터 국제유가 급락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34%(6.62포인트) 내린 1918.8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0%(1.37포인트) 오른 688.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0% 하락한 1915.7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급락과 북한 수소탄 핵실험 발표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터져나오는 악재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가격 조정보다는 단기적으로 1900~1960 사이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수급상황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동력을 잃었다"며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3309.66으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6% 내린 1만8124.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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