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입차 24만여대 판매…폭스바겐 판매량 오히려 늘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10: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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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카 …아우디 A6 2위

유럽차 점유율 80% 유지…디젤차 70% 육박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24만3900대를 기록해 최초의 연간 20만대 돌파를 무난히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5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 보다 6.0% 증가한 2만4366대로 집계돼, 2015년 연간 24만39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연간 19만6359대 보다 24.2%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연간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 4만7877대, 메르세데스-벤츠 4만6994대, 폭스바겐 3만5778대, 아우디 3만2538대, 포드1만358대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디젤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폭스바겐은 3만719대를 기록했던 2014년보다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아우디도 2014년 판매량 2만7647대를 훌쩍 넘겨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력을 무색케 했다.

이어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는 렉서스 7956대, 토요타 7825대, MINI 7501대, 랜드로버 7171대, 푸조 7000대, 크라이슬러 6257대, 닛산 5737대, 혼다 4511대, 볼보 4238대, 포르쉐 3856대, 인피니티 2974대, 재규어 2804대, 캐딜락 886대, 피아트 615대, 시트로엥 572대, 벤틀리 385대, 롤스로이스 63대, 람보르기니 4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연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3만6107대(55.8%), 2000~3000㏄ 미만 8만5451대(35.0%), 3000~4000㏄ 미만 1만5269대(6.3%), 4000㏄ 이상 6606대(2.7%), 기타 46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9만7396대(80.9%), 일본 2만9003대(11.9%), 미국 1만7501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6만7925대(68.8%), 가솔린 6만5722대(26.9%), 하이브리드 9786대(4.0%), 전기 467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4만3900대 중 개인구매가 14만8589대로 64.9%, 법인구매가 9만5311대로 39.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568대(27.3%), 서울 3만8611대(26.0%), 부산 9578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5077대(36.8%), 부산 1만6829대(17.7%), 경남 1만5071대(15.8%) 순으로 집계됐다.

2015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467대), 아우디 A6 35 TDI(7049대), BMW 520d(6640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5년 수입차 시장은 안정적인 환율 및 유가, 개별소비세 인하 등 긍정적인 외부 환경과 더불어 중·소형 및 SUV, 개인구매, 디젤 등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2014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 (Photo by David Hecker/Getty Images)2015.11.0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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