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3%→2.9% 하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1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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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전망보다 0.4%p 내려

(서울=포커스뉴스) 세계은행은 6일(현지시간) 낸 '2016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9%와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했던 2015년 2.8%, 2016년 3.3%에서 각각 0.4%포인트씩 내린 것이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세계경제에 대해 신흥 개발도상국의 성장 둔화, 상품가격 약세, 자본이동 및 국제무역 둔화로 2014년(2.6%)보다 저성장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상품가격 안정, 점진적인 중국의 개혁 및 국제적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은 거대 신흥시장 경제들의 성장 둔화에 따른 해외수요 감소로 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선진국은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도상국은 내적으로 생산성 정체,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외적으로는 낮은 상품가격 지속, 국제무역 둔화, 자본이동 둔화 및 차입비용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도국이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4.8%로 2015년 예상치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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