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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北 핵실험 강력 규탄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했다.
김 대표는 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며, 국제 사회 파괴자이자 통제 불능 골칫덩이임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그는 "어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우리로 하여금 지구상 가장 위험한 불량국가 이웃을 두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의 핵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지난 목함지뢰 도발 이후 이뤄진 8·25 남북 합의를 위반하고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오늘 유엔 안보리가 개최돼 북핵 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제재를 부과하는 결의안을 마련한다"며 "정부는 세계 평화에 정면 도전하는 북한을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핵에 정면 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을 향해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국가 안보 수호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북핵 도발을 계기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테러방지법, 김정은 정권 하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를 위한 북한인권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 안전을 내팽개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청원(오른쪽)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1.0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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