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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날 오전 발생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이런 때일수록 경제인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기습적으로 4차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서두를 뗐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상황관리와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미래의 기반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금년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개혁과 혁신과제를 확실히 마무리해서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30년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4대 부문 구조개혁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4대 부문 구조개혁은 정부가 공공·노동·교육·금융 네 분야에 대해 추진하는 개혁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향후 30년간 185조원의 국민 세금을 절감하게 됐고, 노사정 대타협으로 장년층의 고용안정은 물론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기회를 늘리는 물꼬를 텄다"고 자평했다.
이어 "금년에는 노사정 대타협 후속조치와 공공 분야의 과잉기능 조정을 모두 마무리해서 그간의 개혁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 부문에 대해 "23년 만에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은행도 곧 출범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핵심규제를 해당 지역과 산업에 한해 과감하게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서 지역이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자동차 같은 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1천300여명의 기업인들에게 "여러분도 임금 피크제로 절감된 인건비가 청년채용으로 연결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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