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1월 둘째주 주말 전국에서는 부산 북금곰축제,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겨울바다에서 즐기는 짜릿한 수영 '제29회 해운대 북금곰 수영축제'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1월9일부터 1월10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북금곰수영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얼음이 꽁꽁 언 북극해에서도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북극곰처럼 한 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참가자에게는 겨울 바다와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짜릿한 추억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는 겨울 바다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명실상부한 겨울 바다 최고의 축제다.
행사 첫 날에는 댄스팀 BNG, 트로트 가수 지원이, 걸그룹 스위치와 브랜드 뉴 걸, 락밴드 크라잉넛, 노라조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북극곰수영축제 공식행사인 바다 입수와 바다수영이 진행되며 탱탱볼찾기 이벤트, 동행 1km 핀수영 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모래조각 작품 전시회, 북극곰 페이스 바디 페인팅, 북극곰 뱃지 만들기, 창작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빙하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구석기 겨울여행'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1월24일까지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이 열린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는 1978년 겨울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주목받게 된 곳이다.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는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부제:빙하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테마로 환영의 문, 스노우 판타지, 환상의 얼음숲, 구석기 바비큐, 눈썰매장, 스노우 레저타운, 놀이동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겨울놀이 체험 행사장에서는 이색썰매, 스노우 올림픽, 창작썰매대회, 연날리기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빙하시대 선사체험장에서는 구석기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목걸이 만들기, 고기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겨울 밤의 낭만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강원도 춘천에서는 1월8일부터 1월31일까지 공지천 의암공원 및 춘천 MBC 일원에서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열린다.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은 크게 얼음축제, 별빛축제, 푸드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얼음축제에서는 스케이트, 썰매, 인간컬링 기네스 도전, 얼음팽이 돌리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스쇼 공연과 돌발 퀴즈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과 겨울밤의 낭만이 어우러지는 별빛축제에서는 1980년대 주크박스, 추억의 교복 포토존 등 '추억의 동창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화려한 LED 연출과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푸드축제에서는 추억의 먹거리, 모닥불 캠핑음식, 푸드트럭 쿠킹쇼 등 겨울의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북금곰 수영축제 참가자들이 바다에 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해운대북극곰축제>'구석기 겨울여행' 포스터.<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