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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엔진의 시대: 15대의 자동차로 보는 현대 문명의 비밀(Engines of Change: A History of the American Dream in Fifteen Cars)'은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다.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을 전문적으로 취재한 저널리스트로서 '월 스트리트 저널', 다우 존스 뉴스와이어 등을 거쳐 로이터 편집부국장으로 있는 저자는 제너럴 모터스의 경영 위기에 대한 심층 르포로 1993년에 조지프 화이트와 퓰리처상(Pulitzer Prize for Beat Reporting)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폴 인그래시아는 2007년 '엔진의 시대' 집필 조사에 착수한다. 그는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를 다시 읽고 1960년대 방영된 TV쇼 '66번 도로'를 찾아보는 한편 모델 T 100주년 기념행사에 따라가며 관계자 인터뷰를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자동차 여행을 감행한다.
저자는 가장 상징적인 차 15대로 포드 모델 T, 라살 모델 303, 쉐보레 콜벳, 캐딜락 엘도라도,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쉐보레 콜베어, 포드 머스탱, 폰티액 GTO, 혼다 어코드, 크라이슬러 미니밴, BMW 3 시리즈, 지프, 포드 F-시리즈, 토요타 프리우스 등을 선택했다.
미국을 무대로 활약한 차들과 자동차 회사들이 중심이지만 자동차와 영향을 주고받아 온 것이 비단 미국 사회와 문화만이 아님은 너무도 분명하다. '엔진의 시대'는 인류를 사로잡은 차 15대를 통해 현대 문명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사이언스북스. 2만6500원.'엔진의 시대' 표지.<사진제공=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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