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권력다툼 소용돌이에 민생법안 희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5 09:56:01
  • -
  • +
  • 인쇄
"임시국회 동안 협상의 문 두드리고 또 두드릴 것"
△ 원유철, 국회 정상화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또 호소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권력다툼 핵분열 소용돌이에 민생법안이 희생되고 있다"며 "정말 속이 타고 국민들께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작년 12월2일 양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법안들은 양당의 약속을 넘어 국민 앞의 약속이기에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민생법안·경제법안의 수혜자는 국민들인만큼 야당은 마지막까지 진정성을 갖고 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내 처리를 요청하는 쟁점법안은 △서비스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노동개혁5법 등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들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안 처리에 임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얼마 남지 않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민생 경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협상의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릴 것"이라면서 "야당은 당리당략 이전투구에 매몰해서 민생을 돌보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 법안 처리할 것을 지난 1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추인한 바 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5.12.22 박철중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