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만난 이희호 여사 "정권교체 중요한 역할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1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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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정당에선 DJ 말씀하셨던 정당 꼭 이루겠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방문한 안철수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4일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해를 맞아 서울 마포구 이 여사의 자택을 예방한 안 의원은 이 여사와 2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눈 후 "(이 여사가) 새해 덕담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의원은 비공개 독대에 앞서 이 여사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를 하며 큰절을 했다.

이어 "저희가 새로 시작하게 됐다"며 "새로 만드는 정당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그리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여사는 "새 소식을 일구기 위해 수고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한 왼쪽 손에 깁스를 하고 있는 이 여사에게 "몸이 편찮으시다고 들었습니다만 좀 나아지셨습니까"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 여사는 "넘어지면서 의자를 붙잡은 게 (골절로 이어졌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4일 서울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1.0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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