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중국증시 대폭락…원화가치도 큰 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15: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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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7.70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증시가 폭락하면서 원화가치도 큰 폭 하락마감 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2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8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선전증권거래소는 이날 주가가 급락하자 오후 1시12분(현지시각)부터 15분간 주식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표했다. 1시27분 거래가 재개됐음에도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결국 한차례 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중국 증시에서 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최근 위안화 및 국제유가 약세 영향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증시 하락이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앞으로 원화가치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원·달러 환율이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15.2원 급등한 1187.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6.01.04 김인철 기자 4일 외환시장 <그래픽 출처=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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