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특허만료로 저가 복제약이 출시된 가운데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도 가격을 대폭 낮추며 경쟁에 합류했다.
동아에스티(대표 사장 강수형)가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올해 1월1일부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가격을 최대 67%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자이데나는 동아에스티가 1997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2005년 국내 최초, 세계 네 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다.
자이데나는 성관계가 필요할 때 한 번 복용하는 100㎎, 200㎎ 제품과 매일 본인이 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50㎎, 75㎎ 제품 등이 있다.
가격인하에 따라 환자들은 제품 용량에 따라 최소 55%에서 최대 67%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인하된 가격은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복제약의 가격(3000원~5000원) 수준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연간 100억 원 이상 판매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자이데나의 우수한 제품력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의 자이데나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향후 자이데나의 판매량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장조사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는 환자에 따라 제품 효과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고, 제품 구매 시 가격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이데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판매되며 우수한 효과를 인정 받은 만큼,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가 개발한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제품 <사진출처=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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