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오늘부터 실시…응시자 2922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0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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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등 전국 6개 고사장…8일까지 닷새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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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발표로 파행이 우려됐던 제5회 변호사시험이 4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정상 시행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응시 예정자는 3115명이며 이중 취소자 193명(6.19%)을 제외하고 2922명이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이중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로스쿨 1기 졸업생은 100여명으로 졸업년도로부터 5년 이내 5차례 응시하도록 횟수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규정에 따라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 취소자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실제 시험은 수요일인 6일을 제외하고 8일까지 나흘동안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26일이다.

올해 합격자 정원은 1500명으로 합격률은 50%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변호사 시험합격률은 87.25%를 기록했지만 2회 75.17%, 3회 67.63%, 지난해 4회는 61.11% 등으로 집계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합격률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변호사 시험은 법무부의 사법시험 존치 유예 발표로 수험생 1886여명이 시험거부를 결의했지만 이중 1000여명이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전면 파행으로 치닫는 상황을 면했다.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앞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대한변협 규탄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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