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창원LG가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원주 동부를 상대로 82-7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동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쿼터를 21-11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서서히 추격에 나선 동부와의 격차가 줄어들며 3쿼터 종료 시점에는 60-57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LG는 외곽슛이 살아나며 4쿼터 막판 9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동부 역시 허웅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LG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영환이 3점 슛을 터트리며 81-7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길렌워터가 23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환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고 김종규도 17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가 28점을 올렸고 허웅이 13점, 벤슨이 11점 등을 올렸지만 김주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과 함께 12승 25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동부는 21승 16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LG 길렌워터가 1월3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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