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안정적 흐름 전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3 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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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까지 열리는 주요 정부 부서 연례공작회의 기대

1월 중순 AIIB 개소식, 2분기부터 투자 시작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4~8일) 중국증시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4%(33.69포인트) 내린 3539.18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2.5% 하락했다. 지수는 2015년 한해 동안 9.4% 올랐다.

지난주(12월28~31일) 지수는 내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8일 발표된 11월 중국 제조업 이익이 전년대비 1.4%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59% 급락하기도 했다.

올해 중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1월말까지 열리는 주요 정부 부서별 연례공작회의와 1~2월 중 개최되는 31개성의 지역별 양회에서 구체적 경기 운용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정부 공작회의와 지역 양회는 앞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고 기대 산업을 선별 가능케 할 소재들"이라며 "지난해말 세계적인 관심사인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 공식 출범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공작회의에서 지출을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AIIB가 진행할 일대일로, 또다른 지역별 인프라 투자 계획은 이 지출 확대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IB 개소식은 1월 16~18일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2분기부터 정식으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2015.12.30 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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