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4년만의 복귀전서 자이딥 싱 상대로 3분3초만에 손쉬운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1 2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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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딥 싱,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기권

(서울=포커스뉴스)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9, 러시아)는 건재했다. 효도르는 4년만의 복귀전에서 자이딥 싱(28,인도)을 1라운드 3분3초만에 물리쳤다.

효도르는 3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5 라이진 파이팅 월드그랑프리'에서 자이딥 싱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펀치를 작렬시킨 끝에 승리를 거뒀다. 효도르는 경기 시작 후 1분여간의 탐색전을 가졌지만 이후 곧바로 자이딥 싱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이어 그라운드에 돌입한 효도르는 자이딥 싱을 향해 연달아 펀치를 작렬시키며 압박했다. 결국 자이딥 싱은 상위 포지션에서 효도르에게 연달아 펀치를 허용한 끝에 1라운드 3분3초만에 탭을 치면서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자이딥 싱은 킥복싱에서는 40승 10패를 기록한 베테랑이지만 종합격투기에서의 경력은 두 번 싸워 거둔 2승이 전부인 선수다. 의외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효도르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이딥 싱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완패했다.에밀리아넨코 효도르(사진 왼쪽)와 자이딥 싱(사진 오른쪽) <사진제공=라이진 파이팅 월드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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