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계열 3곳,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1 16: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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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가 31일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이랜드계열사 3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은 'A3+'에서 'A3'로 각각 떨어졌다. 자회사인 이랜드리테일의 회사채 등급도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은 'A3+'로 한 단계씩 하락했고, 이랜드파크의 단기 신용등급도 'A3-'로 떨어졌다.

한신평은 "재무부담이 과중한 가운데 그룹 주력사들과 이랜드월드 자체 패션사업의 영업실적이 저하됨에 따라 이랜드그룹 전반의 원리금상환능력이 약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등급 하향 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한마디로 중국의 경기둔화와 백화점 패션 시장의 위축으로 이랜드그룹의 주요 수익원인 중국법인 3사의 수익성이 상당히 낮아진 탓이다.


한신평은 "중국법인 3사의 영업수익성 저하로 SSM 사업부 매각만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자산매각과 IPO 등을 통한 보다 확실한 재무안정성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자료출처=한신평)(자료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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