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 공급과잉
상가 선방, 토지는 호재 지역 중심으로 활기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2016년 부동산시장은 분야별로 맑음과 흐림이 교차할 전망이다.
매매와 분양시장은 '대출규제', '금리인상', '공급과잉'이라는 '3대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전반적으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으로 상황이 나쁘지만 상가는 대체로 선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토지는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파트시장은 거래와 가격상승률 모두 2015년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연초부터 '3대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주택거래가 급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는 내년 주택시장 향방을 가늠할 중요변수다.
분양시장도 활기를 잃을 전망이다. 2015년 쏟아진 분양물량으로 미분양 경고등이 켜진데다 3대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질 전망이다.
2016년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약 32만가구로 조사됐다. 2015년 대비 25% 줄어든 수치이다.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져 전세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부동산 침체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아져 수급 불일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시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지속되면서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시장은 임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소액 투자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 안정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가와 오피스텔 모두 공급과잉과 금리인상 여파로 위축될 소지가 있어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대규모 택지지구 신규개발 중단과 비사업용토지의 양도세 중과제도 부활로 위축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주도는 제2공항 추진과 외국인 투자수요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2016년에 가장 뜨거울 곳으로 평가된다.'성동 서울숲리버뷰자이' 견본주택 2015.11.0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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