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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시하는 김승기 감독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 김승기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이 됐다.
KGC는 31일 "김승기 감독대행을 1월1일자로 정식감독으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김승기 신임감독은 지난 8월 전창진 전 감독 사퇴로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전창진 전 감독 뿐 아니라 주축선수 오세근도 스포츠도박 물의를 일으켜 출장정지를 받은 상황에서 침착하게 팀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상위권에 자리하며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KGC 조성인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맡았음에도 선수단을 잘 끌어가고 있다. 본인의 색깔을 차분히 선수단에 녹여내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그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같다. 구단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감독 승격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기 신임감독은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삼성전자, 원주TG, 동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뒤 동부-KT-KGC 등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안양=포커스뉴스)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KGC-동부 경기에서 KGC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5.12.0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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