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새해 화두는 '弗爲胡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1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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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중요성 강조

해외진출은 선택아닌 '필수'

(서울=포커스뉴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1일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을 담은 '불위호성(弗爲胡成)'을 2016년 화두로 제시하며, 실천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농협금융인의 명확한 목표의식과 자신감, 미래비전, 장기플랜을 실천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제조·유통업체 중심의 각종결제 서비스, 비대면 실명인증 등 수십 년간의 금융산업을 지배하던 틀을 깨는 서비스들이 본격 도입된다"며 "금융산업 패러다임이 소비자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핀테크를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상품경쟁력 강화와 경쟁 체질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와 연계해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펀드상품 등 자산포트폴리오 역량 강화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산업 가치창조펀드 운용과 농업인 실익사업 발굴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조만간 있을 새로운 BI선포식을 통해 금융의 모든 순간마다 농협금융이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라 밝혔다.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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