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의 김종규 상대 '인유어페이스 덩크'…KBL 상반기 최고 명장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0 13:54:44
  • -
  • +
  • 인쇄
KBL 실시 팬투표에서 47.84% 지지로 1위…KGC 리틀의 트위스터 레이업, 동부 맥티네스 위닝덩크가 뒤이어

(서울=포커스뉴스) 농구에 '인유어페이스 덩크'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정면에 수비 선수를 두고 덩크슛을 성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상대 수비 얼굴을 향한 덩크인 셈이다. 팬들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공격 선수에게는 짜릿함을, 수비 선수에게는 굴욕을 전한곤 한다.

국내 농구팬들도 '인유어페이스 덩크'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오리온 조 잭슨이 지난달 21일 LG와의 경기에서 김종규 앞에서 터뜨린 덩크에 농구팬들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더구나 조 잭슨은 외국인선수지만 키 180㎝로 농구선수로는 단신이나 키 203㎝인 김종규의 머리 위로 치솟아 오르는 놀라운 탄력을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 장면이 프로농구연맹(KBL)이 팬투표로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Choose your best!] 당신이 고르는 KBL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이벤트 1위에 오른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벤트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조 잭슨의 인유어페이스 덩크는 총 투표 참가자 5190명 중 2483표(47.84%)의 지지로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KGC 마리오 리틀이 지난달 20일 전자랜드전에서 선보인 트위스터 레이업(1237표)과 동부 웨델 맥키네스가 지난 2일 모비스전에서 터뜨린 위닝 덩크(530표)가 그 뒤를 이었다.남자프로농구 오리온 외국인선수 조 잭슨이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인유어페이스 덩크가 프로농구연맹이 실시한 팬투표에서 시즌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