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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돌린 두 남자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0일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미사와 추도식에서 조우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3일 안 의원이 탈당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새벽 문재인 대표가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안철수 의원 자택을 찾아가 50여분의 기다림 끝에 짧은 악수를 나눈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추모미사는 오전 10시30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 주최로 열린다.
문 대표는 새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며 총선체제로 당을 전환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문 대표는 추도식 참석 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가운데 한 명을 호남 인사로 영입해 호남지역의 민심을 수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이후 민심 청취에 주력해 온 안 의원은 29일 기자들에게 "다가오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안 의원은 내년 1월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0일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미사와 추도식에서 조우한다. 2015.12.21 박동욱 기자2015.12.22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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