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양효진, 여자부 첫 800블로킹 달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9 18: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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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2승 14패로 최하위

(대전=포커스뉴스)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11)으로 완파하고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양효진이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에밀리와 황연주도 각각 13점과 10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1세트를 25-17로 여유있게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KGC는 2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4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2세트도 25-14로 따낸 현대건설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전의를 상실한 KGC를 상대로 3세트도 25-11로 잡아내며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효진은 3세트 도중 통산 800번째 블로킹을 성공시켜 의미를 더했다. 800 블로킹은 여자배구 처음이다. 블로킹으로만 이날 4점을 따낸 양효진은 총 16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한 현대건설은 13승 3패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KGC는 2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올시즌 현대건설과의 대결에서 4번 모두 패했다.여자배구 현대건설 양효진(왼쪽)이 지난 17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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