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정효근-오리온 문태종, 올스타전 덩크왕-3점슛왕 연패 노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9 1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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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왕 정효근, 3점슛왕 문태종…나란히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출전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정효근과 오리온 문태종이 다시한번 올스타전 덩크왕과 3점슛왕에 오를 채비를 했다. 만만찮은 도전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정효근과 문태종은 프로농구연맹(KBL)이 29일 발표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와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출전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효근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 1·2라운드 합계 87점을 얻어 최승욱(LG·8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시즌 올스타전에서 정효근은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아야 한다. LG 김종규를 비롯해 2015 신인드래프트로 프로 데뷔한 KGC 문성곤과 KCC 송교창 등 젊은 선수들이 화려한 덩크쇼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부문은 파워보다 화려한 테크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 웬델 맥키네스, 오리온 조 잭슨, KT 마커스 브레이클리, KGC 마리오 리틀, LG 샤크 맥키식 등 단신 외국인선수(193㎝ 이하)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키 장점을 발휘할 지도 관심간다.



문태종 역시 경쟁자들이 만만찮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 평균 부문 1위를 노리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 KT 조성민(2.25개) 동부 두경민(2.24개) KGC 이정현(2.22개) 등 누가 우승하더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당시 KT 소속이던 전태풍에게 22-19로 승리했다.

남자프로농구 덩크쇼와 3점슛 쇼는 다음달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만날 수 있다.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정효근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남자프로농구 오리온 문태종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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