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전 유성구의 한 승용차 운전자에 총기 쏘고 달아나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탄절 밤 사제 총기로 주차된 차량의 운전자를 쏘고 도주한 신모(58)씨를 2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 구 읍사무소에서 검거했으나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7시 11분쯤 경기도 광주 갈마터널에서 수사망에 포착됐으며 경찰은 급히 인력을 배치하고 추적했다.
경찰에 쫒겨 광주 공지암음 구 읍사무소에 몰린 신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가지고 있던 사제 총기를 자신의 머리 측면에 쏘며 자살을 시도했다.
신씨는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4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운전석 뒤 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 A(38)씨에게 사제 총기를 쏘고 달아났다.
A씨는 오른쪽 어깨 부위에 실탄을 맞고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승용차 안에는 여성이 동승하고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CCTV분석과 용의자 차량 추적 등을 진행하다 28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최고 1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성찬절 총격 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전단. <사진제공=대전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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