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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장벽 없는 평창올림픽 실현 |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언어장벽없는 평창올림픽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문체부, 미래부, 조직위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 통·번역 기술을 적용해 언어장벽없는 올림픽을 실현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및 관련 융·복합 산업,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한국어와 7개 외국어간 통·번역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 불어·스페인어는 기술 개발 중이며, 독일어·러시아어는 개발 예정이다. 문체부와 조직위는 관광에 특화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제공과 홍보를 맡는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예산, 행정 지원 등도 협의했다.
미래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한국어와 세계주요 7개 언어 간 자동 통·번역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문체부, 미래부, 조직위는 내년 2월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를 열어 문제점을 보완하고 품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김상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부터)이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언어장벽 없는 평창올림픽 실현을 위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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