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을 확보를 위해 올림픽대표팀이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대회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UAE 현지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 8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로 향한다.
출국에 앞서 신 감독은 "네 가지 전술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 조별라운드에서 만날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 등을 상대로 전력을 잘 분석해 최적의 전술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신 감독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올림픽대표팀은 박인혁, 최경록 등 유럽파가 소속 구단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했다. 이찬동, 김민태 등도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신 감독은 "베스트 멤버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울산과 제주 전지훈련으로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꼽은 난적은 우즈베키스탄이다. 신 감독은 "1차전 상대 우즈벡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 분위기를 타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머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11월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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