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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로 향하는 윤병세-기시다 후미오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은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한일 양국의 진전된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은 오늘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 자격으로 사죄하고 일본이 예산을 부담하는 한일 공동 위안부 재단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번 합의문에는 위안부 문제가 '군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줬다는 점'을 명시했다"며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진전된 합의안이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로 위안부 문제 해결의 진전이 있었던 것을 환영한다. 이번 결과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든 아픔을 다 씻어줄 수는 없겠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엉킨 실타래처럼 꼬인 한일 관계에 매듭을 조금이나마 풀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전 인류의 인권과 정의의 실현을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면서 "과거 자신들이 자행했던 잔혹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먼저 오늘의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수반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병세(왼쪽)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하며 들어서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 2015.10.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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