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정치 탈당…새정치 광주의원 3명 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8 1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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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천정배 신당 합류할 듯, 27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 보내 암시
△ 천정배 만난 권은희

(서울=포커스뉴스) 광주지역 현역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28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현역의원 총 8명 중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은 강기정 장병완 박혜자 의원 등 3명으로 줄게 됐다.

권 의원은 조만간 천정배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 ‘국민회의’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4일 천 의원과의 면담 이후 유력한 설로 떠올랐다.

권 의원은 며칠 뒤인 27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천정배 의원을 만난 것은 힘겹게 싸우는 후배에게 행동으로 응원해주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변화와 야권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신뢰하는 선배 정치인을 찾아뵙고 말씀을 듣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탈당 결심을 굳혔음을 암시했다.

권 의원은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던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뒤 경찰직을 떠났다.

이후 2014년 7월 30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전략공천을 받고 천정배 의원의 지원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광주지역 현역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28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12월 24일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천정배 의원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 의원과 천의원. 2015.12.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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