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국내에서 개발해 생산중인 콜레라 예방 백신 ‘유비콜‘이 지난 지난 23일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WHO PQ(Pre-qualification) 인증은 WHO가 저개발 국가 공급을 목적으로 백신 등의 품질 과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제품은 ‘유바이오로직스’가 2010년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했다.
주사기를 이용해야 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먹는 백신(경구용 백신)으로 개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식약처‧기업 간 1대 1 맞춤형 컨설팅의 성과”라며 “맞춤형 컨설팅은 국내 백신의 해외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와 동시에 국제 백신시장을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백신 제조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WHO PQ 인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WHO PQ 인증을 신청하는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임상,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등에 대한 상담, WHO PQ 인증 신청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