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창업팀,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특등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4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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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반 게임 '코드몽' 선보여…상금 1만 위안

(서울=포커스뉴스) 동국대학교는 학생창업팀 '언리얼파크'가 지난 2일 중국 북경대에서 열린 ‘2015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특등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중 대학생 창업연맹이 주최하고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현지 창업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디어와 시장성, 상품가능성, 창업가능성 등을 평가해 29개팀 중 14개팀을 선정해 특등상 1개팀에 1만위안, 1등상 2개팀에 각 5000위안 등 총 3만4500위안의 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는 동국대를 비롯한 국내 13개 대학과 북경대, 청화대, 북경교통대 등 중국 9개 대학 등 총 22개 대학의 대학생 창업팀 29개팀, 90여명이 참가해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언리얼파크'는 차세대 기술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코드몽'을 선보였다.

'코드몽'은 가상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현대판 다마고치 게임으로 스마트폰으로 책상 위를 비추면 3차원의 가상 캐릭터가 나타나 먹이를 주거나 놀아주는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상곤(27) 언리얼파크 대표는 "우수한 아이템을 선보인 팀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제치고 우리 아이템이 1등상을 받아 기쁘다"며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을 쉽게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한국의 마윈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언리얼파크는 지난 9월 한-이스라엘 스타기업 육성기관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SP)'로부터 2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 동국대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한 D-Starthon IR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2일 중국 북경대에서 열린 2015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특등상을 차지한 '언리얼파크'의 이상곤 대표, 이준영씨, 김종부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양동석씨, 김경현씨(왼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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