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세 편이 잇따라 개봉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파리의 한국남자', '유스', '자객 섭은낭' 세 편이다.
'파리의 한국남자'는 신혼여행에서 사라진 아내를 찾아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상호(조재현 분)의 이야기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전수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영상과 조재현의 인상적인 연기가 인상적이다. 1월21일 개봉.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작품 '유스'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의 이야기다.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가 '유스'의 주제곡을 부르고 배우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1월7일 개봉.
무협영화 '자객 섭은낭'은 부산국제영화제에 기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첫 무협영화로 영화제 개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중국 당나라 시대, 암살자로 키워진 섭은낭(서기 분)이 사랑하는 남자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겪는 갈등이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진 작품이다.2월 개봉 예정.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이 연이어 개봉한다. 사진은 상단부터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 '유스', '자객 섭은낭'의 스틸컷. <사진제공=동녘필름, 마운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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