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前 운전기사 "심한 폭언과 낭심 걷어차이는 등 폭행당해와" 주장
(서울=포커스뉴스) 몽고식품이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등 갑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몽고식품은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최근 자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 당사자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고,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부터 김 회장의 기사로 일해 온 K씨는 최근 김 회장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K씨에 따르면 김 회장에게 낭심을 걷어 차이거나, 라이터로 어깨 등을 내리찍히고 폭언을 듣는 등의 폭행을 당해왔다.
몽고식품은 1905년 설립된 장류제품 전문 업체로 현재 김 회장의 장남 김현승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몽고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갈무리. <사진출처=몽고식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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