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전 강남구 공원녹지과‧누리집 통해 사전 확인 당부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2월 14일까지 겨울철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양재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재천 얼음 썰매장’은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을 잇는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 자리에 물을 채워 얼린 썰매장이다.
이 썰매장에는 최대 2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썰매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썰매 대여료는 1000원이다.
특히 강남구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8세 이상은 상류방향에 위치한 810㎡의 썰매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8세 미만을 위해 하류방향에 420㎡의 썰매장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화목난로, 자판기 등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마주앉아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썰매장은 겨울 내내 휴장 없이 운영할 계획이지만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얼음이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폐장이 불가피하다.
강남구는 썰매장을 이용하기 전 공원녹지과 또는 강남구 누리집을 통해 운영 중인지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썰매장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4교 밑 하류 쪽으로 50m 가량 내려오거나 시내버스 이용시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한정훈 공원녹지과 과장은 “올 겨울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양재천 얼음 썰매장’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친구와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천 얼음 썰매장’은 지난 2002년에 시작해 14년째 운영 중이며 매년 5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고 있다.<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