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42억·조양호 39억…상반기 기업인 보수 공시(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7 18: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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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34억·권오현 29억·고재호 21억·윤부근 16억·조석래 14억 등
△ 정몽구 42억ㆍ조양호 39억 상반기 기업인 보수 공시 (서울=연합뉴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몽구 회장(왼쪽부터)의 등기임원 보수는 현대차 24억원, 현대모비스 18억원 등 총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올해 상반기 38억8천846만원을, 구본무 LG 회장은 상반기 34억3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또 삼성전자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29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몽구 42억·조양호 39억…상반기 기업인 보수 공시(종합)

구본무 34억·권오현 29억·고재호 21억·윤부근 16억·조석래 14억 등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옥철 김윤구 기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보다 7억4천만원 적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몽구 회장의 등기임원 보수는 현대차[005380] 24억원, 현대모비스[012330] 18억원 등 총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현대차에서 2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8억원, 현대제철[004020]에서 7억4천만원 등 총 49억4천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보수가 지난해보다 7억4천만원 줄어든 이유는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임했기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003490]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올해 상반기 38억8천846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16억5천126만원을, 한진칼에서 15억2천665만원을 받았으며 ㈜한진에서도 7억1천55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003550] 회장은 상반기 34억3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LG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상반기 급여 18억8천600만원, 상여 15억4천8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005930]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29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급여 10억4천200만원, 상여 18억8천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천200만원 등 29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권 부회장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53억7천400만원)에 비해 45.1% 줄어든 것으로 급여는 같지만 상여금이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가전부문을 맡은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상반기 급여 8억6천400만원, 상여 7억6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800만원 등 16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사장도 작년 같은 기간(22억5천600만원)보다 연봉이 26.9% 줄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윤 사장보다 약간 적은 16억4천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인 이상훈 사장은 11억2천200만원을 받았다.

효성 조석래 회장은 상반기 13억9천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원 한라[014790]그룹 회장은 만도[204320]에서 12억6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은 상반기 퇴직금 포함 21억5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고 전 사장은 급여 2억1천100만원, 상여 1억3천300만원, 기타 3억500만원 등의 근로소득과 15억500만원의 퇴직소득을 올렸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부회장은 7억9천4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억3천700만원, 상여 9천500만원에 대표이사에서 퇴임하면서 받은 퇴직소득 5억6천1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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