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너소사이어티 50명·경북 착한가게 1천곳 돌파(종합)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김준범 기자 = 17일 대구와 경북에서 아너소사이어티 50번째 회원, 착한가게 1천호점이 동시에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찬우(60) ㈜경동 대표이사가 이날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50번째 회원이 된 이 대표는 42년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해 왔다.
대구에서는 2010년 12월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나온 뒤 2012년 6명, 2014년 11명 등 해마다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8월 현재까지 벌써 15명이 가입했다.
경북에서는 이날 안동 예비 사회적기업 '카페 에스포와'가 '착한가게' 1천호점으로 가입했다.
착한가게는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매달 3만원 이상 또는 매출액 일부를 나누는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경북은 서울(2013년)과 제주(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착한가게 1천곳 돌파 기록을 세웠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은 "공교롭게도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50번째 회원과 경북 착한가게 1천호점이 같은 날 탄생했다"면서 "기부 문화가 들불처럼 번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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