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부작 '세계 석학이 본 대한민국 경제 100년'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18~21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는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4부작 '세계 석학이 본 대한민국 경제 100년의 드라마'를 18~2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1951년 한국에 처음 온 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설립을 자문하는 등 한국 경제사를 지켜본 데이비드 콜(87) 전 하버드대 교수를 프리젠터로 나서 한국 경제의 지난 70년과 미래 30년 이야기를 풀어간다.
1편 '새로운 길'에서는 광복과 전쟁 후 극심한 가난 속에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대한민국이 10여 년의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수출주도의 공업화를 선택한 과정과 결과를 조명한다.
2편 '도시로 간 청춘들'은 1960년대 농촌에서 공단으로 향한 소녀들부터 1970~80년대 중동의 건설노동자까지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한 일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3편 '산업 전사들'에서는 농촌에서 도시로 간 청춘들의 땀으로 '종잣돈'을 마련한 대한민국이 1970년대 중화학공업에 도전해 이룬 성과를 조명한다.
서울대 조선공학과 70학번 동기들의 삶을 통해 본 당시 시대정신과 중산층의 형성 과정, 자본과 노동의 충돌 등을 살핀다.
4편 '공동체의 미래'에서는 세계화와 고령화, 외환위기로 촉발된 급격한 경제 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에 직면한 우리의 오늘을 돌아보고, 대한민국 경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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