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노사정 복귀' 18일 중앙집행위서 논의키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7 1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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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상임집행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상임집행위원회(상집)가 열리고 있다. 한노총은 이날 상집에 이어 18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개최, 22일 열릴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노사정 대화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mon@yna.co.kr

한노총 '노사정 복귀' 18일 중앙집행위서 논의키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노총은 17일 상임집행위원회(상집)를 열어 이달 22일 노동자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노사정 대화 재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집에서는 각 산별노조와 지역 조직의 노동자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18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노사정 대화 재개 여부를 논의키로 뜻을 모았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서 노총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 결정기구다.

중집이 열리면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둘러싼 한노총 내부의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 8일 노사정 대화 결렬의 주된 원인이었던 일반해고 지침, 취업규칙 변경 등의 사안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정 대화에 복귀하면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정부가 해고요건 완화 등의 민감한 사안을 당장 논의하지 않고 중장기 과제로 미룰 뜻을 내비친 만큼 노사정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18일 중집에서는 노사정 대화 재개를 둘러싼 여러 주장들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논의 결과에 따라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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