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최고의 주말극 '오 나의 귀신님'
다음소프트 방송프로그램 화제성지수 3위…시청률 6%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지난 주말 안방극장 최고의 화제 드라마로 떠올랐다.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의 맛있는 연기와 '찰떡 궁합'이 일품인 '오 나의 귀신님'은 14~16일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모두 승자가 됐다.
'오 나의 귀신님'은 15일 방송된 14회에서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6%, 순간 최고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같은 날 하지원·이진욱 주연의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이 6.2%를 기록한 것을 보면,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의 시청률이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드라마는 또한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한 다음소프트의 방송프로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14~16일 사흘 연속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4일과 15일에는 이틀 연속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4'에 이어 전체 화제성 지수 3위에 올랐고, 16일에는 '복면가왕'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쇼미더머니4'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는 금, 토, 일 TV에서 사흘 연속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트위터 버즈량을 기록한 것이다. 16일에는 '런닝맨'이나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도 따돌리며 화제를 모았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오 나의 귀신님'은 15일 방송에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의 죽음과 강은희(신혜선)의 뺑소니 교통사고에 얽힌 진실이 드러났고, 그 범인인 최성재(임주환)가 마침내 귀신 신순애와 마주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에게 빙의된 소심한 레스토랑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도도하고 까칠한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의 한바탕 소동과 로맨스를 그리는 '오 나의 귀신님'은 발칙하고 통통 튀는 참신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청순한 캐릭터와 앙큼하고 도발적인 캐릭터를 오가는 박보영의 연기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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