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항공 프라하∼인천 노선 탑승률 93%…'황금노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6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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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항공 프라하∼인천 노선 탑승률 93%…'황금노선'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체코항공의 프라하∼인천 노선이 올해 들어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체코항공의 인천∼프라하 노선 탑승률은 올해 1∼7월 93%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탑승률은 77%였다.

요세프 신착 체코항공 사장은 "인천∼프라하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 지 2년 만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 됐다"고 밝혔다.

체코항공은 적자로 인해 2006년 5월 극동아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다 대한항공[003490]이 2013년 4월 체코항공 지분 44%(46만725주)를 인수하고 장거리 기종인 A330-300 여객기 1대를 체코항공에 빌려줬다.

체코항공은 같은해 6월부터 프라하∼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2회 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프라하를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체코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한다. 인천과 체코 프라하를 직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이들 두 곳뿐이다.

체코항공은 환승 및 출·도착 동선 효율화, 프라하 공항 환승지역 안내판에 한글 표기 추가 등으로 한국인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는 등 수요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체코항공은 프라하∼인천 노선의 흑자운영을 계기로 만성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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