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엘살바도르와 항만 개발 협력 MOU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일 엘살바도르와 항만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개발도상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항만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주고, 이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남미 국가로는 과테말라와 콜롬비아가 있다.
해수부는 엘살바도르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항만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지원, 항만개발·운영·관리기술 및 경험 공유, 정보교환, 전문가 교류, 사업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특히 엘살바도르 항만의 현황을 조사하고, 환경영향·경제적·재무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항만개발 계획을 수립해 엘살바도르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항만·물류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항만개발 및 운영분야에서 축적한 비결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한다면 양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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